토요타코리아, '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새 사륜구동 모델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은 2개 모델에서 3개 모델로 확대된다.

토요타코리아

HEV AWD 모델은 후륜 차축에 전기모터를 추가한 토요타 고유 사륜구동 시스템(E-four)을 탑재했다. 별도 프로펠러 샤프트(엔진 동력을 차량 뒤쪽 차동기어까지 전달하는 동력전달장치) 없이 사륜구동(AWD)을 구현해 뒷좌석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고 소음을 줄였으며 차량 경량화도 가능했다. 30㎾(41ps) 출력의 리어 모터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199ps와 정부 공인 복합연비 20.0㎞/L를 달성했다.

또한 전기신호 기반으로 제어되는 전기모터는 높은 회생제동 성능을 토대로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해 출력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계기판을 통해 AWD 작동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서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453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토요타코리아의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인 '어메이징 스위치'를 이용하면 2491만원(약 55%)의 중고차 가치가 보장된다. 토요타파이낸셜을 통해 매각 후 재구매하는 경우 최대 65%까지 가치가 보장된다. 선수율 30%·기준금리 2%로 월 납입금은 약 11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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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토요타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시승회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우스 HEV 및 PHEV 라인업 시승을 신청할 수 있다. 시승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 퓨어 공기청정기와 에르메스 바디헤어 스페셜 세트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등장했다. 토요타코리아는 2023년 '하이브리드 리본'을 콘셉트로 5세대 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차별화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산업IT부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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