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주말·휴일 공무차량 주민에 '무료 대여'

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가정 등 대상
월 2회·최대 5일 이용 가능
오는 8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

광주 북구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무용 차량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북구 나눔카' 사업을 시행한다.

북구는 4일 "공무용 차량을 지역 주민과 공유해 생활 이동이나 여가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유휴 자원 활용을 통한 공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 청사.

이용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한부모가족, 북한 이탈 주민 가정, 다자녀가정(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양육)이다. 운전자는 26세 이상 70세 이하의 유효한 운전면허 소지자로, 최근 2년간 중대한 교통사고 이력이 없어야 한다.

공유 차량은 승합차(11인승)와 승용차(5인승) 등 2대다. 유류비와 통행료, 주차비, 과태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가구당 월 2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연속된 공휴일에는 한 번에 최대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차량 이용일로부터 20~10일 전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북구청 회계과에 방문·팩스·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순서에 따라 자격 확인을 거쳐 이용일 5일 전까지 문자 메시지로 승인 여부가 안내된다. 승인된 이용자는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을 수령·반납하면 된다.

문인 구청장은 "공무용 차량 공유사업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이자 공유경제 실천 사업이다"며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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