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 2조 530억원 편성

1회 추경 대비 5.8%, 1130억원 증액
소비쿠폰 호우피해 복구 등
시민 생활 안정 예산 중점 반

경남 진주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 53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1조 9400억원보다 1130억원(5.8%)이 증액된 것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 2회 추경 관련 사업, 국·도비 추가 및 변경사업, 호우 피해복구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진주시청 전경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13억원 증가한 1조 7264억원, 특별회계가 17억원 증가한 3266억원으로,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했다.

세출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882억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억 5000만원을 신규 편성하고 ▲전기자동차 및 화물차 구입 보조금 27억 3500만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23억 4000만원 ▲저탄소 그린사업단지 조성사업 18억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15억원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14억 6000만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억 4000만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지난 7월 호우피해 응급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집행한 예비비 보충을 위해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를 30억원 증액 편성했으며, 시설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비 12억 6000만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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