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AI 제휴사, 단체와 손잡고 'AI 유니버스'를 출범한다. 각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민들의 AI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국내 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AI 제휴사 및 단체와 손잡고 ‘AI 유니버스’를 출범한다. 지난 29일 AI 유니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왼쪽에서 8번째)과 류정혜 과실연 AI미래포럼 류정혜(왼쪽에서 11번째), 김승일 AI미래포럼 대표의장(왼쪽에서 12번째)을 비롯한 제휴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 소재 복합 문화 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 'AI 유니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대표 AI 단체인 과실연 AI미래포럼을 비롯해 유독픽AI에 참여하는 국내외 AI 제휴사 10곳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휴사는 라이너, 캔바코리아, 펠로, 모블디, 튜링, 동아사이언스, 아티피셜 소사이어티, 플랭, 코멘토, 키네마스터다.
AI 유니버스는 국민 누구나 AI를 보다 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협업체다. AI 유니버스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들은 각사의 서비스와 역량을 활용해 AI 리터러시를 위한 교육 및 콘텐츠 제작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국내 최초 구독형 AI 서비스인 '유독픽(Pick) AI'를 중심으로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독픽 AI는 고객이 원하는 AI 서비스만 골라 할인을 받고, 매달 필요한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이밖에도 과실연 AI미래포럼은 토크콘서트·강연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유독픽AI 제휴사들은 각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유니버스는 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AI에 대한 친숙함과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AI 유니버스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AI 리터러시 제고 및 사회적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에 대한 관심이 경쟁력 있는 AI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AI 유니버스에 참가하는 기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앞으로도 다양한 AI 사업자들과 협업해 AI 유니버스를 확장하고 AI 서비스를 국민들의 생활 속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