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동래고,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 개최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27일 동래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진행했다.

동래고가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이번 봉입식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부산에서는 개성고, 동래고, 동래여자고 3개교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학교 역사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교장과 학생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타임캡슐 봉입, 학생 밴드·색소폰 공연, 광복절 노래와 교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편지, 한국사 시험지, 교복, 학교 식단표 등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템이 담겨, 학교 역사관에서 2045년 광복 100년 기념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양창호 동래고 교장은 "광복 80년을 기념해 본교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독립선언서와 헌법에 담긴 정의와 인도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미래에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유구한 전통의 동래고에서 봉입식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학생들에게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 사랑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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