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기자
서울시립대학교가 2026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립대 ‘서울 임팩트 코어’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이에 따라 서울시립대는 창업 교육부터 기업 보육, 실증·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창업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서울 RISE(Regional Innovation-led Startup Ecosystem) 사업과 연계해 지역 혁신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부터 AI 기반 창업 육성과 RISE 연계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12억원 규모의 예산을 최대 4년간 지원받는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선정에 맞춰 'Seoul Impact 2.0' 전략을 제시하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스케일업 △AI+X 융합 창업 역량 강화 △서울형 솔루션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글로벌 확산이라는 비전을 내놨다.
서울시립대는 특히 AI 기반 실전 창업교육과 테스트베드 환경 제공을 강화하고, 지역·도시문제 해결형 창업모델을 실증해 이를 글로벌 확산으로 연결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육 기업의 생존율과 성장률을 높이고, 나아가 아기유니콘 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원용걸 총장은 "서울시립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서울RISE 사업과 연계해 성과 중심의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