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천 기업에 물품·용역·공사 등 다양한 공공입찰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 관심 분야 설정, 키워드 검색, 알림 서비스 등의 메뉴를 활용해 효율적인 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인천상의는 다음 달 1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상의회관 대강당에서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및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통합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입찰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설명과 공공조달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상의는 공공조달 시장진출 컨설팅을 통해 입찰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 입찰공고 분석, 전자입찰 절차 안내, 주요 서류 작성 지원 등을 제공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맞춤형 조달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특성에 맞춰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벤처나라 등록, 우수제품과 혁신제품 지정 등 다양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며, 사후관리로 안정적인 조달시장 진입을 돕는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공공조달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새 시스템이 인천 기업들의 조달시장 참여율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