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이춘석 차명 주식거래 의혹 관련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7일 국회사무처를 압수 수색해 내부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경찰은 이 의원과 차씨를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에는 이 의원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