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하나은행, 안심통장 가입 ‘고수’에게 대출 보증료와 숨고캐시 등 혜택 제공

- 하나은행 통해 서울시 안심통장 가입한 고수 대상
- 28일부터 보증료 지원, 숨고캐시 혜택 등 제공

하나은행과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주식회사 브레이브모바일)가 함께 손잡고 숨고에 입점한 고수(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서울시 '안심통장'과 연계된 여러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 안심통장을 하나은행으로 신청하고, 숨고에 입점한 고수들을 대상으로 대출 보증료를 포함해 최대 14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숨고 활동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안심통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금융지원 사업이다. 승인된 한도(최대 1000만원) 내에서 수시로 인출과 상환이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을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빌린 기간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면 돼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4개 은행을 통해 연내에 모두 2만명의 자영업자에게 총 2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숨고와 하나은행은 28일부터 하나은행을 통해 안심통장에 가입한 고수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대출 보증료의 최대 50%를 지원하고 숨고는 고수(서비스 제공자)들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사용 가능한 '숨고 10만 보너스 캐시'를 추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숨고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마케팅·운영 자금을 직접 지원한다. 숨고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주고, 성장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협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숨고 홈페이지 내 고수센터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숨고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숨고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우리 고수들의 자금 접근성을 넓혀 경영 안정에 기여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금융·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마케팅부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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