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완도군, 롯데백화점서 전복 판촉 행사

박지원 의원·신우철 군수 직접 '칼질'
소비부진에 생산 어가 살리기 팔 걷어

전남 완도군이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전복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완도에서는 봄부터 여름까지 품질 좋은 전복이 홍수 출하되지만, 복날과 명절 등에 비해 소비가 적어 전복 생산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수산 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전남 완도군이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전복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판촉 행사는 오는 22~28일 7일간 진행된다. 첫날인 22일에는 박지원 의원과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보이 유장영 대표가 현장을 찾아 전복을 직접 손질해 판매했다. 또 전복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복 한 마리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신우철 군수는 전복 구매자들에게 "무더위에 건강을 챙기는 데 전복만한 게 없다"며 "전복으로 기력을 회복하고, 전복 어가의 어려움도 헤아려 주변에 많은 홍보도 해달라"고 말했다.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전복, 해조류 등 완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완도청정마켓'에서는 8월 한 달간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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