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열흘간의 백화점 '파티'가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개점 34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동래점은 1991년 세원백화점으로 문을 연 이후 34년간 동래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왔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생활과 문화를 함께하는 공간으로 정착했다. 무료 급식 봉사,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거리 청소, 지역 아티스트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왔다. 매년 진행하는 김장 나눔과 헌혈 캠페인도 주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나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기념행사는 '추억과 즐거움, 그리고 혜택'을 주제로 마련됐다. 매장 곳곳이 이벤트 공간으로 변신해 쇼핑과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는 1층 북문 앞에서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달고나 뽑기, 윷놀이, 공기놀이 이벤트가 열린다. 달고나 게임 성공 시 사은품을, 윷놀이와 공기놀이 미션 성공 시 젤라또 교환권을 증정한다.
23일과 24일에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6층 특설매장에서는 하루 4회 풍선 아트 공연이 열리며 1층 안내데스크에서는 유·아동 고객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상품 행사도 진행된다. 브랜드별 줄서기 상품, 균일가전, 식품관 한우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22일 식품관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1플러스 등급 한우 등심과 채끝을 정상가보다 절반 수준에 선보이고 투플러스 한우 갈비살은 약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고객 감사 사은행사도 강화됐다. 행사 기간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주말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상품군별로 최대 10%까지 상품권을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됐다.
이상원 롯데백화점 동래점장은 "동래점의 34년은 곧 지역민과 함께한 시간"이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세대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문화·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힘줬다.
롯데백화점 동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