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목포·순천 통합 의대 반드시 설립'

국정위 전남 제1 국정과제로 국립의대 신설 확정
김 의원, "공공의료 획기적 개선 기대" 평가

정치입문을 시작으로 한시도 의대유치에 끈을 놓아본 적 없는 김원이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이 전남 국립의대 설립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김 의원은 "목포·순천 통합 의대 설립은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제는 현실화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에서 전남 제1과제로 '국립의대 설립'이 명문화된 데 대해 "목포시민의 30년 염원이 마침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됐다"며 "전남도민의 건강과 공공의료 획기적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의대가 없는 지역"이라며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값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

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목포 의대 설립'을 외쳐왔다. 기승전 목포의대로 불리며 삭발까지 감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은 문재인 정부 공약, 이재명 대통령 후보 공약을 거쳐 이번 정부의 제1 국정과제로 확정됐다"며 "이제 의대 정원 확보와 교육부 협의 등 절차를 차근차근 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 목포대학교, 목포시, 목포시의회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남 국립의대는 상식이라면 목포 의대가 답이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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