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13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를 방문해 공동주택 화재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현장에서 ▲소방시설 작동 상태 ▲옥상 출입문 관리 ▲피난 안내표지 정비 등을 직접 살펴보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도내 노후 공동주택의 스프링클러 설치 확대와 주민 참여형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13일 성남시 분당구 내 20년 이상된 아파트를 찾아 스프링클러 점검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커진 가운데, 스프링클러 미설치 건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 내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은 1330동으로, 분당구 전체 아파트의 65.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