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필드와 스크린의 강자' 김홍택이 G투어에서 통산 16승을 수확했다.
골프존은 "김홍택이 지난 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끝난 2025 샤브올데이 G투어 믹스드 2차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36홀 최소타 기록인 30언더파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홍택이 샤브올데이 G투어 믹스드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
이로써 김홍택은 스크린골프 대회 G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16회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1700만원이다. 김홍택은 "실수가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덕분에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환호했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호텔식 샤브 뷔페 샤브올데이가 메인 후원에 나선 대회다.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 G투어, WG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8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다.
김홍택은 필드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3승을 올렸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도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