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김기완기자
노후 경유 차의 배출가스를 일정부분 줄이기 위해선 현재 5등급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에 대해서 설치가 필요하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 차에 저감장치(DPF)를 부착할 경우 장치 부착 비용의 90% 이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차량 1대당 최대 382만원까지 보조된다. 저감장치 부착 이후에는 필터 교체, 성능점검 등 유지관리비 일부도 별도로 지원된다.
하반기 지원 물량은 총 20대로, 10월 28일까지 잔여 물량 12대에 대한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차 중 ▲최근 6개월 이상 소유된 차량 ▲환경개선부담금 체납 및 관련 법령 위반 이력이 없는 차량 등의 조건을 충족한 차량이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수도권과 대기관리권역 내 운행 제한 단속에서 제외되며, 향후 강화될 환경규제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이 오는 2026년을 끝으로 종료되는 만큼, 장치 부착이 필요한 차량 소유자는 반드시 올해나 내년까지 신청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