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경북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지사장 김선주)가 어린이들에게 수자원의 중요성과 영주호의 생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영주댐 바로알기! 영주호 어린이 물사랑 캠프'가 오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전국과 영주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차당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매회 30명 안팎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영주댐 물문화관과 영주 어드벤처 케슬, 영주호 오토캠핑장 등 관광 인프라를 탐방하며 영주댐과 영주호의 역사·생태·환경적 가치를 배운다.
첫날에는 영주댐 물문화관에서 내성천과 영주댐의 역사, 물관리 시스템을 배우고 수질 실험 키트를 활용해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를 측정하는 등 수질 관리 중요성을 체험한다. 저녁에는 오토캠핑장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돼 참가자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인다.
둘째 날에는 영주의 대표 관광지 무섬마을을 방문해 전통문화 체험과 자연 탐방이 이어진다. 캠프는 생태 체험과 전통문화 탐방을 아우르며 참가자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영주'의 매력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김선주 영주댐 지사장은 "아이들이 수자원의 소중함과 영주호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환경 보전과 물관리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직접 배우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영주호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 자원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주시가 K-water와 어린이 대상 ‘영주호 물사랑 캠프’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