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TS 탑승권 정보 빼돌린 일당 불구속 송치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계 항공사 직원을 포함한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명 연예인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낸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2023년부터 온라인에서 연예인의 항공권 정보를 거래하는 SNS 계정을 확인한 뒤, 관련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하고 고소해왔다.

사회부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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