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KTX 만종역 공영주차장 오늘부터 운영

14억원 들여 114면 조성… 당분간 무료로 운영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만종역 공영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17일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만종역에는 194면의 유료주차장과 원주시에서 조성한 200면의 임시주차장, 42면의 노상주차장이 운영 중이지만, KTX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방문객들이 주차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운영을 시작한 원주시 KTX만종역 공영주차장 위치. 네이버 지도에는 8월 준공 예정으로 나와 있지만 원주시는 만종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예정보다 앞당겨 준공했다. 이미지=네이버지도.

이에 원주시는 만종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12월 부지 매입을 시작했고,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7월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공영주차장은 사업비 14억 4천만 원을 들여 △일반형 구역 30면 △확장형 구역 24면 △경형 구역 14면 △장애인 구역 3면 △친환경 구역 4면 △자갈포장 구역 39면 등 총 114면 규모로 조성됐으며, KTX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을 통해 만종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과 연계한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원주를 오고 가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