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상주 세계 모자 페스티벌'을 앞두고, 상주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경북 상주시가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행사에 무료셔틀버스 운행 한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원활한 관람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45인승 셔틀버스 9대를 투입, 3개 노선으로 무료 순환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운행 시간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로, 지역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선별 운행 구간은 ▲1노선: 시민운동장 → 축제장 → 헌신 일반산업단지 ▲2노선: 명지3차아파트 → 버스터미널 → 천년나무 아파트 → 축제장 ▲3노선: 경북대 상주 캠퍼스 → 시청삼거리 → 상주여고 → 축제장이다.
시는 특히 대형버스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민운동장과 헌신 일반산업단지를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하고, 상주시청과 보건소 주차장, 축제장 인근 4개소 일반 주차장도 개방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중 축제장 주변은 상당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 세계 모자 페스티벌'은 모자를 테마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의 경계를 넘는 문화적 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