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박혜준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박혜준이 롯데 오픈 4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8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1타 차 우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박혜준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4~5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 자리를 굳게 유지한 뒤 10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16번 홀(파4)에서 티 샷과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내 1타를 까먹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노승희가 2언더파를 보태 2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이다연과 배소현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로 올라섰다. 이동은과 방신실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과 김효주는 공동 18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가영 공동 23위(7언더파 281타), 이예원은 공동 48위(1언더파 287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