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8억원 투입, 서산에 갯벌 생태마을 조성한다'

해수부 공모 선정…전국 최초 국가지정

중왕리. /충남도

충남 서산시에 전국 최초 국가지정 '갯벌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도는 2일 서산시 가로림만에 위치한 중왕·왕산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 주관 갯벌생태마을 공모에 선정돼 3년 간 최대 8억 68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한 해양(습지)보호구역 내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으로, 도와 전북 고창 두어리어촌마을 2곳이 지정됐다.

갯벌생태마을로 지정되면 다음연도 '갯벌생태마을 육성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해수부는 ▲관광시설 확보와 개선 ▲환경보전 활동비 ▲마을 역량강화 ▲맞춤형 갯벌생태해설사 활동수당 등을 지원한다.

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은 "갯벌생태마을이 갯벌생태계의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더 많은 어촌마을이 갯벌생태마을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표윤지 watchdo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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