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 308개 경로당 순회 방문…“어르신 불편 현장서 듣는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일 정종복 군수가 지역 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방문'에 본격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불편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군수는 지난 1일 기장읍 교리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기장군 내 308개소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목욕이용권 지원사업' 등 노인복지정책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군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경로당 내 냉·난방기와 안전설비, 노후시설 등을 점검하며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불편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며 "건의된 사항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복지 시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각 경로당에 운영비·냉난방비·중식비·물품 지원은 물론, 건강·여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보청기·보행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올해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위한 축하물품 제공,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목욕 이용권 지급 등 신규 복지정책을 잇달아 도입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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