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김기완기자
세종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중교통 이응패스 청소년 카드 신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기존 이응패스는 청소년 카드 발급 시 대상 청소년의 보호자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첨부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응패스 주관 신한카드사와 협의해 보호자가 간편인증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없이 대법원 가족관계 등록시스템을 통해 청소년 이응패스 카드를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을 위한 간편 등록 전용 누리집을 올해 안에 신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연내에는 여민전 기능이 통합된 이응패스 카드를 은행 창구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