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BNK부산은행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입출금 상품 '사장님 월급통장'을 선보였다.
이 통장은 대표자 급여, 부가세, 인테리어 비용 등 사업자금 중 목적 자금을 자동저축 기능을 통해 분리·적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은 부산은행 개인모바일뱅킹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사업자번호 기준으로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자동저축은 고객이 설정한 비율(5·10·15%) 또는 금액(1000원~100만원)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 입출금계좌에서 매일 이체되는 구조다. 수동 입금은 불가능하며 최대 10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60%이며 BC카드를 포함한 9개 주요 카드사 중 4개 이상 가맹점의 결제금액이 입금될 경우 최대 연 1.8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캐시백이 제공되며 입출금 연결계좌를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로 등록하고 4개사 이상 연동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3만원,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20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개인사업자의 예측 가능한 자금 관리를 위해 특화 상품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