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논산에 2년 연속 500만원 기탁…선의장학금 전달

충남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아 '2025 선의(善義)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부터 2년 연속 기탁된 것으로 기부자는 "품성이 바르고 착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장학금의 이름을 '선의(善義)'로 명명했다. '선의'는 '착할 선(善)', '바를 의(義)'의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논산계룡지역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박양훈 교육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을 응원하는 가족과 선생님, 익명의 기부자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며 "선의장학금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바르고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교육청도 여러분의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선의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역 내 인재 육성과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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