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한국해비타트-카카오페이 '토닥토닥 희망짓기' 캠페인 홍보대사에 위촉된 코미디언 김원훈·박세미. 한국해비타트
코미디언 김원훈과 박세미가 2030 청년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카카오페이-한국해비타트 공동캠페인 '토닥토닥 희망짓기'의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한국해비타트가 13일 밝혔다.
두 사람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하며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토닥토닥 희망짓기' 캠페인은 전세사기 피해 등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2030 청년들을 응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업무협약을 통해 5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으며, 한국해비타트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 △안전한 계약을 위한 체크리스트 제공 △전세사기 피해 청년의 주거환경 개보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카카오페이 '토닥토닥 희망짓기' 캠페인 홍보대사에 위촉된 코미디언 김원훈·박세미. 한국해비타트
김원훈은 "청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저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박세미는 "실제 전세사기 피해를 겪었던 경험이 있어 더욱 뜻깊게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선 김원훈과 박세미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 영상에 출연해 사례를 공유하며, 박세미는 실제 피해 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 이벤트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4일부터 한국해비타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