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지적기준점 도색 전과 후.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지적기준점(도근점) 135점에 대한 표지 도색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경자청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하는 지적기준점 현황 조사와 병행해 도색작업을 추진했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 기준이 되는 지점으로, 토지 경계와 위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경자청은 지적측량 작업 때 현장에서 지적기준점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노란색으로 도색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 도색된 표지에 '광주경제자유구역청' 로고와 문구도 함께 표기해 시민들에게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홍보함과 동시에 지적기준점에 대한 관심과 보호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선석기 청장은 "지적기준점은 토지 재산권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며 "이번 도색 및 마킹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지적기준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기준점 보존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