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폭염땐 지하철역에서 쉬어 가세요'

양동시장역 등 10개 역에 휴식공간 조성

광주교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도시철도 역사 내에 목재 평상과 선풍기를 설치한 '무더위 쉼터'를 조성, 개방한다. 광주교통공사 제공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본격적인 여름에 대비해 지하철역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광주교통공사는 역사 대합실 내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 오는 16일부터 노약자 등 지역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양동시장역·화정역·쌍촌역 등 10개 역에 목재 평상과 대형 선풍기 등을 설치하고, 당일 기온 등을 고려해 냉방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쾌적한 쉼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전 지하 역사에 방풍문 설치를 완료, 폭염 차단 효과와 냉방 에너지 효율을 높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익문 사장은 "여름철 폭염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각 역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했다"면서 "도시철도 역이 시민들을 위한 생활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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