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대구경찰청(청장 이승협)은 현충일을 맞아 대구 남구 충혼탑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승협 청장과 경찰 지휘부가 참석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이 현충일 맞아 지휘부와 대구 남구 충혼탑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고 있다.
이어 대구 경찰 시민공원 내 호국 순직 경찰추모비 앞에서는 순직 경찰 유가족회, 경찰발전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순직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참배를 마친 뒤 경찰발전협의회(회장 이명수)는 순직 경찰 유자녀 6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순직 경위 故정연호 씨의 배우자이자 대구 순직 유족회 서지연 회장은 "순직 경찰관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에 감사드리며, 유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 경찰발전협의회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