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내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를 선도할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5일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상설 직거래 공간을 조성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센터 건립과 운영은 동부산농업협동조합이 맡으며 총사업비 24억원(시비 6억원, 군비 6억원, 농협 자부담 12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정관읍 방곡리에 연면적 563㎡ 규모로 ▲1층:로컬푸드 직매장, 공동작업장 ▲2층:로컬카페 또는 식당 등 복합문화공간 등 6월 중 기존 건축물 철거와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하반기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먹거리 유통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함은 물론, 취약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센터 건립은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