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여당 첫 원내대표 13일 선출…'친명대전' 본격화

서영교·김병기·김성환·조승래 의원 등 물망

제21대 대통령선거 승리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민주당은 5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4시까지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는다.

선거 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인 6일부터 11일까지다.

이후 12~13일에는 표심의 2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다. 13일에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진행된다.

신임 원내대표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임기는 1년이다. 이재명 정부 집권 초기 국정 동력에 힘을 실어줄 '친명'계 인사가 유력해 보인다. 후보군으로는 4선의 서영교 의원, 3선의 김병기·김성환·조승래 의원(이름 가나다순) 등이 거론된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지금 내란 종식의 과정을 밟고 빠른 시기에 경제를 살려내는 일들과 개혁적인 여러 가지 법안들, 온 국민을 살려내는 일들을 국회에서 부지런히 해야 하기 때문에 원내대표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치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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