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5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특히 내수 시장의 부진이 두드러지며 전년 동월 대비 5%가량 줄었으며 해외 판매도 전년 대비 0.9%로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11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국내 판매가 5만8966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5.2% 줄었으며, 해외는 29만2208대로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2025년 5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로 7682대가 팔렸다.
다음으로는 아반떼(6438대), 싼타페(4969대), 그랜저(4597대), 포터(4498대) 등 순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2대, GV80 2354대, GV70 2435대 등 총 9517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0.9% 감소한 29만220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