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3일 BOK국제콘퍼런스…크리스토퍼 월러 美 Fed 이사 등 참여

올해 20주년,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 주제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양일간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Structural Shifts and Monetary Policy)'을 주제로 '2025년 BOK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BOK 국제콘퍼런스는 2005년부터 개최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국내외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가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는 물가안정목표제를 비롯해 인구구조, 재정, 기후변화, AI 기술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 통화정책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정책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이창용 한은 총재와 함께 미국 경제 전망을 포함한 다양한 통화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2인 정책대담을 가진다. 오프닝 세션은 한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올해 콘퍼런스는 오프닝 세션 이외에도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지는 5개의 일반 세션을 비롯해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정책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엘리 레몰로나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파티흐 카라한 튀르키에 중앙은행 총재, 찰스 에반스 전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해외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가 다수 참여한다.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 신용석 워싱턴대 교수 등 해외 저명학자도 함께한다.

국내 인사로는 조윤제 연세대 특임교수(전 금융통화위원, 패널토론 사회), 박기영 연세대 교수(전 금융통화위원, 패널토론), 박선영 동국대 교수(3세션 사회)가 참여하며, 한국은행에서는 이수형 금융통화위원(2세션 사회), 이재원 경제연구원장(5세션 사회)이 참가한다.

경제금융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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