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협회 '아태 차세대 정치 리더 40인'에 한인 8명 선정

2016년부터 40세 미만 아태 인사 40명 발표

미국 내 아시아·태평양계 젊은 인재들을 조명하는 전미아시아태평양정치공무협회(NAAPPPA)가 발표한 '40세 미만 아태 정치 및 공공정책 분야 차세대 리더 40인' 명단에 한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30일(현지시간) 협회 사이트에 따르면 협회가 최근 발표한 40명의 엘리트 명단에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홍보 담당 부국장을 맡고 있는 황진욱씨와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으로 활동한 정치 컨설턴트 장성관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공화 캘리포니아)의 입법 담당 보좌관 샤인 리, 시애틀항만청 이사회 위원장 샘 조, 시애틀항만청장 보좌관 프랜시스 최, 컨설팅 업체 대표 해나 조, 어바인시 시의원 멜린다 류의 수석보좌관 이벳 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아시아·태평양계 담당 국장을 지낸 알렉스 원 등도 선정됐다.

협회는 2016년부터 매년 미국 정치 및 행정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0세 미만 아태 인사 4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협회는 "이 초당적 명단을 통해 선출직이 아닌 정치 및 공공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태 인재들을 조명하고자 했다"며 "선정된 인물들은 선거 전략가, 로비스트, 입법 보좌진, 기업 공공정책 전문가 등으로, 권력의 중심부에서 비선출직으로 활약하며 정치의 이면을 움직이고 있는 주역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