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담양가족센터 주최로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개최된 '솔로탈출Ⅱ, 심쿵 in 담양' 행사에서 정철원 담양군수가 인사말과 함께 결혼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가족센터와 함께 개최한 '솔로탈출Ⅱ, 심쿵 in 담양'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청춘 어울림 한마당으로,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형성 기회를 통해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담양에 거주하거나 담양에 직장이 있는 미혼남녀 40명(20쌍)이 참여했으며, 레크리에이션, 팀 미션 게임, 로테이션 대화, 자기 PR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1차 '썸 매칭'에서 3커플, 2차 '자기 PR' 시간에서는 2커플이 추가로 연결돼 총 5커플이 성사됐다.
정철원 군수는 "올해 행사가 청춘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담양군가족센터장은 "관내 청춘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정원 초과 모집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만남에서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이어 인연이 이어지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한 두 번째 만남 프로그램, '에피소드Ⅱ, 또 만남'이 이번 주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