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원짜리 공연을 1만원에 본다고?…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접수 시작

부산 거주 1986~2007년 출생자

동백전 앱 접수, 총 8500명 지원

1만원 내고 11만원짜리 공연을 볼 수 있다고?

부산시가 청년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신청을 받는다.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선착순이다.

이 사업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1986~2007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1만원을 결제하면 최대 11만원 상당의 공연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8500명을 지원한다.

신청은 동백전 앱 정책자금신청 메뉴를 통해 10만원 지원권 7500명, 5만원 지원권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화면에 안내 메시지가 뜨고 지원권 종류는 자격 확인 후 당일 중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공지된다.

2006년생은 별도로 추진 중인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에 해당되며 지난해 이 사업이나 문화예술패스를 이용한 경우 올해는 신청할 수 없다.

문화패스는 시가 지정한 공연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뮤지컬 '알라딘', 클래식 공연 '황제 그리고 오르간', 연극·뮤지컬 패키지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됐다. 공연 목록은 다음 달 9일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전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해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디지털 시민증은 동백전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정책자금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에 활용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다른 지역에 없는 부산만의 청년문화정책으로 소득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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