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타슈켄트 취항…중앙아시아 하늘길 넓힌다

주 4회 운항…우즈벡과 교류 확대 기대
첫 운항편에 K-팝 그룹 '블랙스완' 탑승

티웨이항공은 23일 인천~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타슈켄트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타슈켄트에서 오후 11시 40분 출발하여 인천에는 다음 날 오전 9시 50분 닿는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날 첫 탑승편에는 오는 25일 타슈켄트 후모 아레나에서 열리는 K-팝 걸그룹 '블랙스완' 공연에 참여하는 멤버들과 관계자들이 탑승한다. 이들은 타슈켄트 현지 공연장에서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노선 전세편을 운항하면서 중앙아시아 하늘길을 열기 시작했다. 2023년 6월에는 인천~비슈케크 노선 정기편을 취항했다. 현재까지 약 4만명의 여객과 178t의 화물을 수송하면서 현지 교민·외국인 탑승객의 이동과 여행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타슈켄트 노선도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티웨이항공은 기대했다.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중심지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만끽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타슈켄트는 최대 3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 지하철과 대형 쇼핑몰 등 현대적인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타슈켄트 노선 취항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류 확대와 더불어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