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가 '2025 HF 주택금융 콘퍼런스'를 오는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광복 이후 80년간 한국 주택금융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한국의 주택금융 80년과 우리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세계은행에서 주택금융 고문을 역임한 버틀란드 르노(Bertrand Renaud) 박사가 기조 강연을 맡는다. 이어 김광욱 주택금융공사 정책연구팀장이 '글로벌 고령사회와 주택연금:확산, 리스크, 그리고 정책적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핵심 프로그램인 대토론회에서는 손재영 건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곽노선 서강대 교수(한국금융학회장) ▲남영우 나사렛대 교수(한국주택학회장) ▲노승한 건국대 교수(한국부동산분석학회 부회장) ▲정대 한국해양대 교수(한국금융소비자학회장) ▲조훈 카이스트 교수(한국금융공학회장) 등 국내 금융·부동산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주택금융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콘퍼런스는 '2025 HF 주택금융 콘퍼런스'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생중계될 예정이며 실시간 온라인 시청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5개 학회와의 공동 주관으로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했다"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주택금융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F 주택금융 콘퍼런스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