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0일 광주·전남을 찾아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네 번째 지역 방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지난 14일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오월어머니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연합뉴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의 한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배식 봉사를 한 뒤, 서구의 자립 지원 기관을 찾아 자립 준비 청년들과 면담했다. 오후에는 전남 해남으로 이동해 지역민과 만나고, 대흥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대선 기간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을 네 차례 찾으며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광주를 방문해 5·18 유족을 만나 "광주는 시어머니 같다. 사랑이 넘치면서도 바른길로 가도록 잘 이끌어주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여사가 광주·전남을 항상 중요하게 여기며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비공개 일정 속에서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