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AI 기반 법률서비스 활용법' 특강 실시

첨단기술 활용한 판례검색·분석
시연 수사현장에 AI 도입 가속

대구경찰청이 수사관들의 법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법률서비스 활용 교육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수사실무에 적용하는 AI 기반 법률서비스 활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3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수사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 실무에 적용하는 AI 기반 법률서비스 활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국내 대표적인 AI 법률 솔루션 전문기업인 엘 박스(LBOX)의 이진 대표이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수사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이 대표는 방대한 판례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AI 판례 분석 도구와 유사 사건을 사례 기반으로 추출하는 방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실제 수사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수사관들은 AI 기술이 제공하는 분석력과 신속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수사환경 속에서 AI와 같은 첨단기술의 도입은 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수사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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