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립통일교육원 첫 전면 개방…'실제 베를린 장벽 전시'

19~25일 '제13회 통일교육주간'

통일부와 교육부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개최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19일에는 서울 강북구 국립통일교육원 내 잔디정원을 처음으로 전면 개방해 일반 시민이 베를린 장벽 실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통일 마카롱', '통일빵' 등을 제공하고, 탈북민 요리사 6명이 즉석에서 요리한 북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2030 세대를 겨냥해 신촌, 홍대 인근에서도 팝업 부스가 운영된다. 오는 21일에는 통일교육연구센터가 '국제질서 변화와 글로벌 통일교육'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통일교육주간을 통해 미래세대 등 전 국민이 통일과 광복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통일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