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기자
HD현대오일뱅크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급감했다. 특히 정유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급감했고, 석유화학 부문에서 1010억원 적자를 냈다.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전경. 아시아경제 DB
HD현대오일뱅크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7조124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0% 하락한 수치로, 미국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정제마진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렸다.
유가는 미국 관세 정책과 오펙 플러스(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연대체)감산 완화 합의로 인해 유가가 하락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회사는 올해 연간으로도 정유 부문 약세가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