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학·자격 시험응시료 1인당 최대 20만원 지원

만 19~39세 미취업 청년 대상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 제공.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치른 어학 및 자격증 시험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 사실만 확인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인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여러 차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 27종, 국가기술 540종, 국가전문자격 242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한국사능력검정 등 총 900여 종에 이른다. 청년들이 진로와 목표에 맞춰 다양한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폭넓게 문을 열어뒀다.

신청은 시험 응시 후 관련 증빙서류를 구청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된 신청은 당월 중 지급되며, 11일부터 말일까지 접수분은 익월 지급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원하는 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장과 꿈을 응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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