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기자
한국화학산업협회가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심화하는 불확실성에 대응해, 화학업계의 원산지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25일 이정 관세법인과 화학산업 원산지 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 MOU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화학업계의 원산지 관리를 지원해 미국 등 해외 세관의 원산지 판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와 이정은 원산지 관리 관련 기초적인 컨설팅 및 자문을 제공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회와 이정은 회원사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회해 대미 수출과 관련한 원산지 기준 결정 사례 및 리스크 관리 방안, 향후 미 세관의 중국산 판정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