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P의거짓 DLC 기대감 반영 시작 네오위즈'

DLC 6월 출시 예정…다시 인기몰이 기대감
브라운더스트2 역주행…1Q 실적 예상 상회 전망

네오위즈의 'P의 거짓'에서 다운로드콘텐츠(DLC)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추가 현금창출원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24일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네오위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3200원이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926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0.9% 감소한 규모다. 하지만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8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P의 거짓' 후속 판매량이 월 10만~20만장 수준으로 추정됐고, 웹보드 게임도 견고한 상황이다. 서브컬처 IP '브라운더스트2'는 불만사항을 개선하며 역주행을 하고 있다. 1.5주년 업데이트까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예상했다. '고양이와스프', '영웅전설' 등 연간실적 저점을 높이는 현금창출원도 늘려가는 중이다.

'P의 거짓' DLC인 '서곡'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엑스박스의 구독서비스인 게임패스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본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달성했던 만큼 인지도는 충분한 상황이다. DLC 출시 직후 본편을 포함해 총 70만장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서브컬처 IP 역주행과 'P의 거짓' DLC 출시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다만 대형 IP 개발 성과를 증명했으나 라인업을 늘리고 체질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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