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자연과 함께 달린다…‘국제트레일러닝대회’ 26일 개최

"자연을 달리다, 세계를 잇다"
동두천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개최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자연 친화 도시 동두천시가 오는 26일 국내외 러너들이 함께하는 '제11회 동두천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11회 동두천 국제트레일러닝대회' 포스터. 동두천시 제공

이번 대회는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이쎄노가 주관하며,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약 2200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모여 동두천의 아름다운 산악지형을 달릴 예정이다.

대회는 참가자의 실력과 경험에 맞춰 10㎞, 20㎞, 50㎞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트레일러너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왕방산, 어등산, 천보산 등 동두천의 대표 산악지형을 활용한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도전과 함께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친환경적인 운영 방식을 강조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대회 당일에는 트레일러닝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브랜드 엑스포, 수제 맥주 판매, 월드푸드 스트리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두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레포츠 인프라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산악레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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