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해뜨미씨름단 김덕일,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 등극

울산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소속 김덕일 선수가 4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에 첫 등극 했다.

김덕일은 이날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을 상대로 승리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김덕일 선수가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등극하며 환호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김덕일은 16강전에서 만난 안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8강전에서 김성하(창원특례시청)를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김수용(공주시청)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지난 24 추석대회와 천하장사 대회에서 장사에 등극한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었다.

첫 번째 판에서 황찬섭이 ‘잡채기’를 성공해 한 점 먼저 앞서 나갔으나 김덕일이 두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따라잡았다. 기세를 탄 김덕일은 세 번째 판 밀어치기, 네 번째 판 뿌려치기로 잇달아 점수를 따내 최종 점수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거뒀다.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김덕일 선수가 평창 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등극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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