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與 주장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안 수용”(상보)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 개편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의 지시로 최고위원회의의 논의 과정을 거쳐서 오직 국민을 위해서 대승적으로 한번 더 양보하기로 결정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 개혁은 불가피하지만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늘어나는 부담을 감내해야 할 국민을 위해서 정치권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연금개혁이 절실하다"면서 "민주당은 국가지급보장명문화 출산과 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지원 확대 등 세가지 사안을 국민의힘이 최종 수용한다면 소득대체율 43% 수용하겠다"고 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상과 같은 내용으로 모수개혁 입법 신속 완료하고, 국회에서 국민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해 2단계 구조개혁 논의에 신속하게 착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치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정치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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