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광주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은 생태 전환 교육활동 계획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태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광주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행동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을 모으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역사회 연계 교육, 교육과정 기반 교육, 탄소중립 기반 조성 등 3개 분야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학교와 기관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사용량을 데이터화하고 자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시민 강사가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 습지학교 운영, ESG경영 확산 등도 포함됐다. 하반기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교육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생태전환교육이 기후 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