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경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0% 증가한 82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화해는 지난해 2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전년 대비 122% 증가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광고, 커머스, 브랜드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화해 측은 설명했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버드뷰 제공
화해는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BBP)'을 운영하며 중소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화해 설문단 ▲디스플레이 ▲화해 엠블럼 등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화해의 브랜드 파트너사는 총 2235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1%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커머스 부문에서는 사용자 리뷰와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개발한 'ONLY화해' 상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6.1% 증가했고, 자회사 스킨케어 브랜드인 '비플레인'도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7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화해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일문 버전을 추가해 글로벌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2024년은 '소비자의 똑똑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을 만든다'는 화해의 비전을 실현해 온 한 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